题名

18世紀 時調에 대한 正典化 企劃과 그論理

并列篇名

Plans and Logic of Canonization of the Sijo of the 18th Century

DOI

10.29610/XLZY.201105.0002

作者

趙志衡

关键词

時調 ; 正典化 ; 金天澤 ; 靑丘永言 ; 金壽長 ; 海東歌謠 ; Sijo ; Canonization ; Kim Cheon-taek ; Chungguyeongeon ; Kim Su-jang ; Haedonggaeyo

期刊名称

韓國學報

卷期/出版年月

22期(2011 / 05 / 01)

页次

23 - 44

内容语文

韓文

中文摘要

본고는 18~19 세기에時調 歌唱者들이 시조의 위상과 품격을 끌어올리기위해 노력한 여러 가지 방법과 그 논리 체계를 살피고자 하였다. 시조사의흐름 속에서 18 세기는 전문 가창자의 출현과 그에 따른 歌集의 편찬으로집약할 수 있는 특징적 면모를 보인 시기이다. 이전 시기까지 사대부들에의해 주도되었던 시조는 18 세기 초반부터 여항 가창자들의 적극적인참여로 인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담당층의 확대를 가져오게 되었다.18 세기부터 시조의 향유 계층이 확대되고 전문 가창자 집단이형성되면서, 이들 전문 가창자 집단 사이에서는 패트런을 통해 자신들의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후원을 받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자신들만의 예술활동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아울러 시조에 여러 가지가치와 의의를 부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말하자면사회적 공인화를 통해 자신들의 예술 활동의 품격을 끌어올리려는시도이자, 시조의 지위를 좀더 高雅하고 가치 있는 예술로 끌어 올리려는기획의 일단이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본고에서는 이런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18 세기를 대표하는 金天澤의『靑丘永言』과 金壽長의『海東歌謠』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그결과 본고에서는 이들 전문 가창자들이 가집을 편찬하면서 정전화를 위한다양한 논리 체계를 확립하였음을 확인하고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사항으로 정리하였다. ①시조의 특성과 기록•보존의 가치 인식. ②보편적갈래로서의 면모와 가집의 편집 방향. ③작품에 대한 내적 가치와 음악적요소의 高揚. ④漢詩와의 관계 정립과 '詩敎' 에 대한 효용성 강조. ⑤시조에대한 편견 불식을 위한 논거의 확립.18 세기에 마련된 이 같은 논리 체계 기반해서, 이후 19 세기에는 이러한논리 체계를 확장•보완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시조가 지닌 중요한 특성이 '음악성' 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이후음악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시조를 지속적으로 고아한 것으로 특화시키려는시도들을 견지하였다. 그에 따라『歌曲源流』와 같은 고급화•전문화된가집이 출현하게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英文摘要

The study wants to find out various ways and logical system of Sijo reciters in the 18th to 19th century to raise the standing of Sijos at that time. In the history of the Sijo, 18th century was characterized by the advent of professional Sijo reciters and compilation of Sijos. Before that time, the gentry led in composing Sijos but from the early stage of the 18th century, ordinary reciters actively participated in composing Sijos, contributing to the expansion of Sijos.From the 18th century, Sijos were getting enjoyed by more people and professional reciters appeared. Such professional reciters received financial support for their work from patrons, while they were trying to secure their causes for their art activities. In addition, they tried to give the meaning and values to Sijos. Such movement could be considered as an attempt for them to raise the standing of Sijos in the society through recognizing their values and as a part of their efforts to sublimate Sijos.This study mainly talked about Chungguyeongeon (靑丘永言) by Kim Cheon taek (金天澤) and Haedonggaeyo (海東歌謠) by Kim Su-jang (金壽長), which are the representative Sijos of the 18th century. As a result, the study confirmed that professional Sijo reciters established various logical systems for canonizing Sijos while compiling Sijos. There are five points in terms of this.First, recognition characteristics of Sijos and values of recording and preserving them. Second, directions of editing collections of Sijos in an ordinary way. Third, improvement of musical aspects and internal values of Sijos. Fourth, concentration on establishing Sijo's relation with Chinese poem and the efficiency of teaching of Sijos. Fifth, establishment of logic for removing prejudices against Sijos.Based on such logical systems in the 18th century, continuous efforts to expand and supplement them ensued in the 19th century. Above all, musical aspects of Sijos were recognized as their important characteristics and professional reciters continued to specialize Sijos with focus on the musical aspects.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a high quality and specialized collection of Sijos such as Gagokwonryu (歌曲源流) could appear.

主题分类 人文學 > 人文學綜合
社會科學 > 社會科學綜合
社會科學 > 社會學